소방관이 얼마나 위험한 직업인지 영화 한 편이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2012년 개봉한 영화 '반창꼬'는 고수와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로맨스 드라마인데,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보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처음엔 그냥 예쁜 배우들 나오는 멜로 영화겠지 싶었는데, 끝나고 나서 꽤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강일과 미수의 시너지, 이게 진짜 케미다 영화 초반부터 두 주인공의 케미스트리(chemistry)가 폭발합니다. 케미스트리란 두 인물 사이의 자연스러운 감정적 교류와 흡인력을 뜻하는데, 반창꼬에서 고수와 한효주는 그게 정말 살아있습니다. 고수가 연기한 강일은 겉으로는 퉁명스럽고 눈치라고는 없어 보이는 캐릭터인데, 한효주가 연기한 미수가 그 주변을 계속 맴돌며 들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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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