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본 설국열차는 그냥 사람들이 기차 안에서 치고받는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 다시 봤을 때, 이 영화가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계급, 부패,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 온 역사의 단면이 기차 한 칸 한 칸에 촘촘히 담겨 있었으니까요. 기후 재앙과 설국열차, 설정이 허구가 아닌 이유 영화의 출발점은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입니다. 지구온난화란 온실가스가 대기 중에 축적되어 지구 표면 온도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살포된 물질이 바로 CW-7인데, 이 냉각제가 예상치 못한 반작용을 일으켜 지구 전체를 영하 수십 도의 빙하기로 만들어버립니다. 결과적으로 살아남은 인류는 윌포드가 설계한 무한동력 기차..
한국 영화
2026. 8. 14.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