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를 파낸다는 뜻의 '파묘(破墓)'라는 단어를 영화 제목으로 처음 봤을 때는 이게 무슨 장르인지 감도 안 잡혔습니다. 귀신 영화인지, 역사 영화인지. 그런데 개봉 일주일 만에 수백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하자 궁금증이 폭발했고, 결국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보고 나서 든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이걸 진작 봤어야 했는데." 파묘가 뭔지도 모르고 봤습니다 파묘(破墓)는 한자 그대로 묘를 파헤친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 이미 묻힌 무덤을 다시 꺼내는 행위인데, 이 자체가 무속 신앙에서는 굉장히 조심스럽고 금기시되는 일입니다. 저는 파묘라는 행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영화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드라마나 뉴스에서 들어본 적도 없었고, 당연히 관 아래에 또 다른 관이 있을 수 ..
한국 영화
2026. 8. 24.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