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8만 관객. 2012년 개봉 당시 한국 역대 흥행 2위를 갈아치운 숫자입니다. 저도 그 숫자 안에 들어있는 사람 중 하나인데, 처음 봤을 때는 단순히 재밌어서 봤다가 나중에 다시 보면서 이 감독이 얼마나 치밀하게 영화를 만드는지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 최동훈 감독 필모를 줄 세우면 제 취향과 거의 100% 겹칩니다. 연출력: 대사와 행동 사이에 숨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최동훈 감독의 연출 방식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리듬 편집(rhythm editing)입니다. 리듬 편집이란 대사와 동작, 컷의 교체 타이밍을 음악처럼 설계해 관객이 장면에서 긴장을 놓지 못하도록 조이는 편집 기법을 뜻합니다. 감독은 대사와 행동 사이에 어떤 간섭도 끼워 넣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배우들이 촬..
한국 영화
2026. 8. 26.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