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1편을 보고 나서 며칠 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녀 2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건 예상 밖의 설렘이었습니다. 과연 1편의 충격을 넘어설 수 있을까, 아니면 속편의 흔한 함정에 빠지지 않을까. 그 궁금증을 안고 봤던 마녀 2 리뷰를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 마녀 2 줄거리, 어디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가 마녀 2는 1편과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인물과 사건으로 이야기를 열어갑니다. 처음에는 미영이라는 인물이 회사 관광 중 낯선 곳으로 납치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제가 처음 이 장면을 봤을 때는 '이게 마녀 세계관이랑 어떻게 연결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 꽤 좋았습니다.이야기의 핵심은 아크(ARC) 연구소..
영화관에서 중간에 화장실을 한 번도 안 간 게 언제였는지 기억하시나요? 저는 박훈정 감독의 를 처음 봤을 때가 딱 그랬습니다. 느와르, 액션, 판타지가 한 영화 안에 다 들어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자리에서 꼼짝도 못 하고 봤습니다. 지금도 마녀 시리즈는 저한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영화입니다. 자윤의 정체, 처음부터 숨겨진 복선들 영화 초반을 보면 솔직히 "이 영화가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목장 배경에 평범해 보이는 고등학생, 거기에 뜬금없이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그런데 뒤로 갈수록 그 모든 장면들이 왜 있어야 했는지가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자윤이 겪는 두통과 뇌 관련 자료 수집 장면은 단순한 설정이 아닙니다. 여기서 나오는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