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가 진짜 경찰이 되려면 규칙을 잘 따르는 사람이어야 할까, 아니면 규칙을 어기더라도 사람을 먼저 구하는 사람이어야 할까, 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청년 경찰'은 그 질문에 꽤 묵직하게 답합니다. 코미디 영화인데 보고 나면 웃음보다 생각이 더 많이 남더라고요. 연기력 — 박서준이라는 배우를 다시 보게 된 계기 박서준 배우는 이미 '이태원 클라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쌈 마이웨이' 같은 작품들로 충분히 증명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또 다른 결을 보여줍니다. 경찰대생이라는 역할 자체가 어설프고 치기어린 면이 있어야 하는데, 그 어설픔을 연기로 표현하는 게 사실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어색함을 연기력으로 구현해내는 것,..
한국 영화
2026. 8. 21. 05:00